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1박2일 초스피드 파리 여행담 (3)

영국이야기 | 2013. 1. 16. 09:12 | Posted by kaldaris

이번이 마지막 포스팅이 되겠네요. 초스피드 파리 여행담 그 둘째날!



 판테온 - 룩셈부르크


어제 했던 다짐과는 달리 몸이 말을 안 들어주는 덕에 11시가 되어서야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왔습니다. 계획한대로 파리 남쪽을 둘러보기로 했죠. 지하철을 이용해 먼저 도착한 곳은 판테온. 예전에 로마에서도 본 적이 있는 판테온이지만 파리의 판테온이 더 커 보이는 건 제 착각인가요? 급했는지 정면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ㅡㅜ

 

판테온 바로 앞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룩셈부르크로 향했습니다. 바로 다음 정거장인줄도 모르구요.. 파리 버스를 타보고 싶은 마음이 먼저였기에 얼굴이 붉어지기 전에 얼른 내렸습니다. 룩셈부르크 공원은 장발장에서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 한눈에 반한 장소라고 하네요. 장발장 영화도 새로 나왔던데 한번 봐야겠네요 ㅎㅎ 이 곳은 파리 사람들이 조깅을 즐기는 곳 같습니다. 날씨가 흐림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날씨도 쌀쌀해 나무가 벌거벗었지만 여름에 오면 멋있을 것 같습니다.

 

 

 



 센느강에서 보는 파리는?


5시13분 기차이기에 시간이 남아 센느강 보트를 탈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절해 센느강도 한번 탐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예약은 해뒀지만 가서 다시 표를 끊어야 했다는.. 한국어 설명을 함께 해주는 바트무슈를 타기 위해 알라마슈역으로 가 1시45분 배를 탔습니다.

바트 무슈! 배 안 모습

선장님 드디어 출발

에펠탑 북쪽에서 센느강 동쪽을 올라 루브르, 노틀담성당, 오르쉐박물관 등을 한번에 볼 수 있었죠.

 

 

 

솔직히 찍을 땐 엄청 많이 찍은 줄 알았는데 정리해보니 강변과 다리만 왕창 찍었네요..

 

 

 

에펠탑도 빠질 순 없겠죠? 이틀만에 세번이나 봤지만 전혀 지겹지가 않네요. 보는 내내 다시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흐려 사진이 잘 나오지가 않았네요 ㅠㅠ



 굿바이 파리


센느강 투어도 마친 우린 이제 기차를 타러 가야했습니다. 그 전에 약간 시간이 남아 어제 트로카데로 근처에서 발견한 빵집을 찾아 쫄깃쫄깃한 바게뜨를 하나 사서 맛있게 먹으며 느긋하게 버스를 기다렸죠. 하지만 왠일, 버스를 기다리다 시간이 다 가버려 기차를 놓칠 뻔할 위기까지 왔습니다. 어젠 지하철, 오늘은 유로스타.. 왠지 바쁜 파리 여행이었네요.

 

그래도 다행히 5분을 남겨두고 골인했네요.. 영국은 입국심사가 좀 심하단 걸 그새 깜빡해 하마터면 파리에 미아가 될 뻔 했습니다..

 

파리여 굿바이..




원래 성격이 급해서 왠만하면 빠르게 돌 생각이었지만 제 생각에도 이번엔 너무 급하게 여행을 계획한게 아닌가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가 좀 더 느긋하게 구경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럼 다음번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암스테르담? 베를린?


1박2일 초스피드 파리 여행담 (1)

1박2일 초스피드 파리 여행담 (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hdjungin.tistory.com 청년한의사 2013.01.16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초스피드 파리 여행 하셨네요 파리에서 돈을 잃어버려 안좋았던 기억이 있지만 파리는 참 좋았던건 같습니다. 추운데도 반바지만 입고 조깅하던 사람들 기억나네요 약간 음울한 느낌도 있지만 세련된 도시 파리가 기억 나네요 ㅎ

  2. Favicon of https://pocarisweatblog.tistory.com POCARI SWEAT 2013.01.16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 초스피드 여행하셨네요~ㅎㅎㅎ 사진을 보니 날씨가 추웠을 것 같은 데 조깅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파리에 가면 파리지엥처럼 조깅해봐야겠어요! ㅋㅋ 잘 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s://csandroid.tistory.com kaldaris 2013.01.16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차를 놓칠까 저희도 얼떨결에 조깅/달리기를 하게 되었네요 ㅎㅎ 다음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센느강을 따라 조깅해보고 싶습니다

1박2일 초스피드 파리 여행담 (2)

영국이야기 | 2013. 1. 15. 16:06 | Posted by kaldaris

드디어 기대하시던 2탄이 왔습니다~ 솔직히 야경 좀 찍은 것 말곤 4시간동안 별것 없네요.. 그래도 낮에 너무 오버를 해서 둘로 나눴습니다 :)



 호텔 암스트롱: 가격에 비해 괜찮은 호텔


그냥 인터넷 가격 비교 사이트에선 찾은 호텔 암스트롱. 일반적으론 2인실 방은 10만원 정도 하지만 우린 할인을 받아 6만원에 구했습니다. 방 크기도 넉넉하고 샤워가 딸린 욕실, 옷장, TV, 테이블, 유선전화에 금고까지 있더군요. 침대는 말할 것도 없구요. 전화는 체크아웃할 때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샤워실, 정문과 테이블 옷장, 침대와 TV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한다기에 로밍 막힌 갤쓰리에 노트북까지 총동원을 해봤지만 결국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아래층에 컴퓨터를 배치해두어 대신 사용했습니다. 작은 칵테일바와 포켓볼도 있어 다리도 푸는겸 몇판을 치고 컴퓨터로 통신사에 장문의 이메일을 보낸 뒤 다시 나온 시간은 9시.



 야경: 루브르 - 꽁꼬르드 - 개선문


루브르에서 다시 시작할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샬레레할에서 내렸지만 시간이 늦은지라 출구가 대부분 닫혀 있어 출구를 찾는데만 30분이 걸렸습니다. 상가가 붙어 있는 역이라 출구만 10개가 넘는 것 같더라구요 ㅠㅠ

상가에 설치된 작품 늦은 시각 음침한 역 입구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후 루브르 뒷편에 도착해 개선문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군데군데 골목길을 들리며 사진을 찍다보니 개선문에 도착한 시간은 어느덧 11시반이더군요. 가는 길에 모노프리란 슈퍼마켓을 발견, 문 닫기 바로 직전에 골인해 다음날 먹을 아침거리도 구했습니다.

밤에 더 멋있다는? 개선문 역시 밤이다

 

이것이 프랑스의 진열대다 금요일 밤엔? 나이트클럽

샹젤리제 거리는 번화가답게 그 늦은 시각에도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인만큼 밤문화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도 많더군요. 좀 더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막차는 12시반, 우린 에펠탑을 야경으로 다시 봐야했기에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버려진 운동화.. 웅장한 개선문

저녁이 더 바빠보이는 샹젤리제



 에펠탑의 야경: 그야말로 장관


지하철을 타고 다시 트로카데로로 향해 부랴부랴 에펠탑 야경을 찍었습니다. 솔직히 사진으론 실제 풍경을 표현할 수가 없네요. 게다가 카메라는 어떻게 딜레이샷을 찍는지도 몰라 그냥 흔들리는대로 찍었습니다 ㅠㅠ

 



12시간 안에 파리 투어? 가능하다.


11시반이면 막차가 떠나버리는 런던과는 달리 파리 메트로는 새벽에도 오랫동안 서비스를 하더군요. 덕분에 멋진 야경을 마음껏 즐기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좀 일찍 먹었으니 호텔옆 역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8.80유로 더블버거세트로 허기를 채운 뒤 1시가 넘어서야 호텔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호텔 역시 24시간 경비가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일주일은 걸려 볼 파리를 불과 반나절만에 돌파해버렸네요. 하지만 다음날 오후 기차편이 있으니 파리 남쪽을 한번 둘러보기로 하고 꿈나라로 쿨쿨


1박2일 초스피드 파리 여행담 (1)

1박2일 초스피드 파리 여행담 (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3.01.15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박2일 초스피드 파리 여행담 (1)

영국이야기 | 2013. 1. 14. 07:07 | Posted by kaldaris


영국에 13년을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파리, 동생이 영국에 방문한 덕에 1박2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유로스타로 11일 금요일 새벽에 출발해 12일 토요일 저녁이 돌아오는 것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2박3일을 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하루를 늘리는데 가격이 너무 차이나 결국 1박2일로 정했습니다. 참고로 전 "왔노라, 찍었노라, 갔노라" 스타일의 여행자이니 좀 더 자세한 여행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 곳을 찾아보시는 것이? 아니면 그냥 다 읽고 추천해주세요 ㅎㅎ



 런던 to 파리 by 유로스타


기차 시간은 5시36분이지만 런던 외곽에 사는 덕에 새벽 4시에 집을 나왔습니다. 시간은 넉넉하게 4시40분쯤 런던 시작역인 St Pancras에 도착했죠. 코스타(Costa)란 커피샵에서 모닝커피와 샌드위치로 배를 채운 뒤 출국심사를 짧게 마치고 기차를 탔습니다.

 

탑승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역을 떠났지만 새벽이라 아무 것도 보이지 않더군요. 거기다 기차에서 읽을려고 챙겨뒀던 반지의제왕을 집에 두고와 무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의 2시간40분을요.. 프랑스 시간으로 9시13분 도착 예정이었지만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 오는 길에 프랑스의 해돋이를 보며 기분 좋게 9시20분에 파리에 입성했습니다. 

파리에 도착! 유로스타 Gare du Nord 역

통신사에 로밍을 신청해두고 왔기에 도착하자마자 확인해봤지만 아무 신호도 잡히지 않아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그 전날 스마트폰의 구글맵스에서 파리를 많이 검색해 둔 덕에 지도가 저장되어 있고 동생이 챙긴 지도도 있어 베테랑 여행자처럼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구글플레이에서 RATP앱을 다운로드 해 둔 것도 엄청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에서 2일용 Paris Visite Pass를 구입했습니다.



 몽마르트 언덕: 파리를 한눈에


먼저 우리가 향한 곳은 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몽마르트 언덕이었습니다. 제법 평지인 파리에 아주 높게 솟아 오른 언덕이라 파리의 전망을 즐길 수 있기로 유명한 곳이죠. 언덕 아래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후 파리의 전망을 짧게 즐긴 후 바로 뒷골목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을 일찍 먹었기에 배가 출출해 근처에 보이는 작은 구멍가게에서 초콜릿과 빵을 사 먹었습니다. 가격은 4.70유로.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우린 여행자니까 쿨하게 지불했죠.

케이블카 정류장 언덕에서 본 풍경

이게 뒷골목의 진수 예술의 광장?



 루브르: 다빈치코드를 찍다


서쪽으로 향하다 언덕을 내려와 피갈역에서 메트로를 타고 꽁꼬르드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언덕을 내려오기 전에도 역이 하나 있더군요. 파리 메트로는 눈을 씻고 찾아보지 않으면 그냥 놓칠 수도 있겠더군요. 꽁꼬르드에선 바로 루브르로 향했습니다. 거대한 유리 피라미드로 들어가 티켓을 구입한 후 잠시 헤맸습니다. 몇몇 주요 작품만 보고 다시 나올 생각이었지만 정작 들어가보니 마음대로 안되네요. 옛 루브르 성터까지 성격치곤 나름 골고루 두시간을 돌아본 뒤에야 다시 본 궤도로 돌아왔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 마리아를 캔버스에 옮기는 화가님

사진을 위한 3초의 휴식 천장의 장식

이건 말 안해도 아시겠죠?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찍지를 못했습니다 ㅠㅠ.

니케님 머리가? ㅠㅠ 루브르의 복원실

피라미드 문지기 스핑크스 밀라의 비너스

루브르의 5번째 조각상 사랑의 신? 이름이..



 에펠탑: 파리의 중심


루브르에서 바로 남쪽으로 강변을 따라 걷다 솔페리노 다리를 건너는 중 연인들이 남겨둔 자물쇠를 발견했습니다. 서울의 남산타워 같더군요. 그 중 한국분들 것도 몇몇 보였습니다. 원래 박물관 타입은 아닌지라 오르쉐 박물관은 과감히 건너뛰고 바로 생제르메인을 거쳐 부르봉궁전을 지나 군사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오르쉐 박물관 개성있는 그라피티

연인들의 장소 아직도 행복하시겠죠?

공원으로 알고 있던 곳인데 이 곳을 보며 느낀 점은 파리에 도로가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웬만한 광장 중 도로로 둘러싸여 있지 않은 곳을 찾기 힘들더라구요. 덕에 멋진 정면사진을 찍으려면 목숨 걸고 도로 중앙에 서야만 했습니다.

군사박물관 군사박물관답게 대포를

크게 볼 것이 없어 얼른 에펠탑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에펠탑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네요. 앞에 있는 샹드마스부터 평화기둥까지 조화가 이루어 진 곳이었습니다. 제일 윗층인 3층까지 엘리베이터론 12.50유로, 계단으론 9유로라 돈도 아낄 겸 걷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엄청 후회했죠. 계단 곳곳이 위치한 정보판도 유용했지만 탑 너머로 보이는 경치 덕에 엄청난 높이를 실감하며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혹시나 에펠탑에 오르실 분들껜 엘리베이터를 추천합니다.

 

계단으로 오르는 길 2층으로~

2층부턴 모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어 줄을 서 탔습니다.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라 올라가는데 고소공포증에 가까운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3층에서 보이는 풍경은 그야말로 진미. 꼭대기까지 안 올라가면 에펠탑을 오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층에서 본 샹드마스 3층에서 본 트로카데로

위에서 본 군사박물관 처음 본 개선문


3층에서도 파노라마를 찍으려 했지만 번번히 실패한 후 그냥 내려왔습니다. 강을 건너 트로카데로에 도착하니 시간이 어느덧 4시를 찍으며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하네요. 이에 개선문으로 향하며 먹을 곳을 찾차고 걸었지만 어쩌다 개선문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Le Cristal에서 스테이크와 튀김으로 저녁을 해결한 후 개선문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덕에 찍은 사진을 카톡으로 쭉 뿌렸죠.



 마무리


배가 부르니 좀 여유가 생겼습니다. 날이 좀 어두워지고 있어 개선문에 잠시 들러 사진만 찍고 일단 숙소로 가 짐을 풀어 놓고 다시 나오기로 했습니다. 기차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며 파리 동쪽 포트드몽트륄에 위치한 암스트롱호텔에 한 6시반쯤 도착했네요.

 




1박2일 좌충우돌 파리여행기 1편은 여기서 이만. 2편에선 파리 야경을 구경해보겠습니다. 추천 꾹 누르고 기대해 주세요 :)


1박2일 초스피드 파리 여행담 (2)

1박2일 초스피드 파리 여행담 (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kggsejeh1101.tistory.com michelle~ 2013.01.14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스피드인데요? ㅋ 한눈에 쏙쏙 잘보고갑니다~ 언젠가는 가보고싶네요~ ㅜ 진심 ㅋ

  2. 2013.01.16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브르 박물관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된거 아닌가요?

브랜드 쇼핑의 중심가: 비스터 빌리지

영국이야기 | 2012. 6. 1. 08:15 | Posted by kaldaris


옥스포드 근경에 위치한 작은 마을 비스터(Bicester).

이름없는 작은 마을이었던 비스터는 1995년 Value Retail이란 회사의 프로젝트로 시작해 각종 의류브랜드들을 한곳에 모아 아울렛 쇼핑센터를 세우며 지도 위의 작은 점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핑중심지로 탈바꿈을 했습니다.

옥스포드 근처에 위치해 영국수도 런던과 제2도시 버밍험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 곳엔 내놓으라 할만한 브랜드가 줄줄이 모여있어 영국인들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관광으로 찾아오는 사람까지 있는데요, 매년 3백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는 이 곳을 찾는 외국인의 비율은 40%에 달합니다. 실제 거의 130개의 가계들이 모여있는 이 곳엔 영국의 명품브랜드 버버리(Burberry)부터 시작해 유명디자이너 브랜드인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그리고 대중브랜드인 리바이스(Levi's)까지 다양한 의류브랜드를 제공하며 많은 이들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실제 간판을 모두 가린다면 동화 속 마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이름도 이와 같이 비스터 빌리지(Bicester Village)로 의류브랜드의 마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선 중심으로 들어가면 떡하니 눈에 들어오는 곳이 바로 폴로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흔히 폴로, 혹은 랄프로렌으로 불리는 이 브랜드가 비스터 빌리지의 중심부에 제일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가계와 가정용품을 판매하는 곳도 따로 위치해 있으니 비스터 빌리지의 최고 브랜드라 할 수 있죠. 실제 바쁜 시간에 찾으면 줄을 서 기다려야 하는데 거의 30분이 걸리기도 한다니 말이 필요없죠.

최근 성공적인 도약을 마치며 새롭게 탄생하고 있는 버버리 역시 무시할 존재가 못 되죠. 현재 2개의 위치에 있지만 3번째 가계 역시 문을 열 예정인 버버리입니다. 버버리샵 안으로 들어가면 버버리의 특별표 체크무늬 옷은 물론 바바리코트(?)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유명디자이너 브랜드로는 구찌, 아마니, 프라다, 버사체, D&G 등 수도 없이 많은 브랜드샵들이 주목을 끄는데요, 저마다 작은 공간이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브랜드로 무장해 비스터 빌리지 곳곳에서 브랜드파워를 뽐내고 있습니다.

쇼핑센터인만큼 브랜드샵만 가득한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비스터 양쪽 끝에 위치한 칼루치오스 이태리식당과 바사바 이타이 타이식당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비스터 빌리지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합니다. 그 외 빌리지 곳곳에 위치한 이동식 간식점 또한 열심히 쇼핑하다 지친이들에게 맛있는 간식거리를 제공하죠.

 

쇼핑에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 남자분들이 먼저 지치는 것을 안 것일까요? (전 2시간 걸으니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합니다) 빌리지 도로 중심에 벤치가 줄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쿠션은 왜 뒀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2세의 즉위60주년을 기념해 모든 샵들이 스티커를 붙여뒀네요.

 

그럼 이 곳이 왜 그렇게 유명할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유는 바로.. 소매가격에서 50~70% 가격을 내려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두둥.. 50%라 해도 유명브랜드는 여전히 부르는게 가격이긴 하지만 이런 가격과 함께 외국관광객들은 가치부가세를 환불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쇼핑센터인 셈이죠.

비스터 빌리지는 어느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자동차가 아니면 다가갈 수 없는 곳인데요, 그래도 주차장을 보면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붐비는 곳입니다. 하루에 두차례 런던 빅토리아와 비스터 빌리지를 오가는 버스서비스도 제공하는데요, 그 외 런던 메릴리본 기차역에서 40분이면 갈 수 있는 비스터 노스(Bicester North)에선 비스터 빌리지까지 데려다주는 왕복버스가 있습니다. 이러니 외국관광객들이 안 좋아할 수가 없죠.

 

특히 영국전역의 세일기간인 1월이나 7~8월에 찾으면 추가세일까지 해 더더욱 값싸게 브랜드의류를 구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품질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그것도 쇼핑의 재미 아닌가요? 영국에 여행 오실꺼면 꼭 한번 들리라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


잡담: 날씨도 안좋고 폰도 안좋아 사진화질이 영.. 그렇네요. 사진찍는 기술도 그리 뛰어난 것도 아니니 못난 사진은 용서해주십쇼. 밖에 나가는 걸 별로 안 즐기는 성격이다 보니 사진 찍는 것도 뭐.. ㅠㅠ 오늘 시내 나갈 일이 있어 가보니 여왕즉위60주년을 기념하는 잔치 분위기였습니다.

더 화려한 풍경이지만 급하게 지나가다보니.. ㅠ 이해해주세요. 거기다 또 하나. 비스터에서 쇼핑을 마치고 건너편에 있는 펍에서 저녁을 먹다가 발견했습니다. 이 역시 화질 용서 부탁드립니다~

이거 뭔지 아시는 분? ㅎㅎ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arirangtea.tistory.com 앤나 2012.06.01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에 가게된다면 가보고 싶네요 :)
    건물도 아담(?)한 것 같아서 꼭 모형같네요 ㅎ

    • Favicon of https://csandroid.tistory.com kaldaris 2012.06.02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국 건물은 아담하기로 유명하죠 :)
      체격이 작아서 그런거라 그러는데 요새 보면 다 틀린 것 같습니다 ㅎㅎ
      가실 기회가 있으시면 아침에 가시면 좋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10)

영국이야기 | 2012. 5. 18. 16:08 | Posted by kaldaris


2012년7월27일에 개최될 런던올림픽

지난 편에 이어 마지막 주 성화릴레이 루트입니다 :)



Day 64: 7월21일(토)
길드포드에서 런던으로 운반된 성화는 그린위치천문대가 위치한 그린위치(Greenwich)에서 시작해 런던의 각 구를 돌기 시작합니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가까운 뉴햄(Newham), 타워햄릿(Tower Hamlets), 핵크니(Hackney)를 지나 런던 북쪽에 위치한 월썸포리스트(Waltham Forest)에서 하루를 마칩니다
월썸포리스트는 왕립사냥지였던 에핑포리스트와도 가까운 거리에 있고 많은 녹지에 둘러쌓인 지역입니다


Day 65: 7월22일(일)

월썸포리스트에서는 런던 동쪽 지역인 레드브릿지(Redbridge), 바킹앤대근햄(Barking & Dagenham), 헤이버링(Havering)을 지나 남동부의 벡슬리에서 릴레이를 마치는데요
켄트와 런던의 경계선에 위치한 벡슬리는 켄트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반영해 런던시의 작은 시골이라고도 불리는데요 

Day 66: 7월23일(월)
벡슬리에서 출발한 성화는 류이셤(Lewisham)을 지나 남쪽 런던을 돌게 되는데요
부유한 지역인 브롬리(Bromley), 다문화지역 크로이든(Croydon), 한인들이 많이 사는 써튼(Sutton), 머튼(Merton)을 지나 원즈워쓰(Wandsworth)에서 하루를 마칩니다


Day 67: 7월24일(화)


이제 런던 서쪽을 돌기 시작해 한인촌이 위치한 킹스톤(Kingston), 사슴이 마음껏 돌아다니는 리치먼드(Richmond), 런던히드로공항에서 가까운 하운슬로(Hounslow), 시골같은 분위기의 힐링던(Hillingdon)과 덴햄(Denham)을 지나 런던 인도인의 중심지 일링(Ealing)에서 하루를 마칩니다

Day 68: 7월25일(수)

런던 북동쪽으로 향하기 시작한 성화는 처칠의 모교 하로우스쿨이 위치한 하로우(Harrow), 웸블리스타디움(Wembley Stadium)의 브랜트(Brent), 런던 북쪽의 부유한 마을 바넷(Barnet)과 엔필드(Enfield)를 지나 하링이(Haringey)에서 마칩니다


Day 69: 7월26일(목)

런던시내를 향해 캠든(Camden), 이슬링턴(Islington), 써둭(Southwark), 램버쓰(Lambeth), 런던의 부자촌 켄싱턴앤첼시(Kensington & Chelsea)를 지나 국회의사당, 빅벤 등 영국의 중심지 중 중심지인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에서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Day 70: 7월27일(금) - 2012런던올림픽 개최일!

런던 남서쪽에 위치한 햄튼코트(Hampton Court)를 특별 방문한 후 런던 동쪽 스트랫포트(Stratford)에 위치한 올림픽스타디움으로 마지막 여행을 시작합니다
개막식 시간에 맞춰 도착한 후 제단에 불이 붙혀지면 빵!하며 런던올림픽이 시작하네요 :)





70일간의 성화릴레이 여정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내일이면 이제 그림으로 지도로 보는게 아니라 실제 풍경을 즐기며 볼 수 있겠네요 :)

관련 포스트
2012 런던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1)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2)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3)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4)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5)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6)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7)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8)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9)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12gojeju.tistory.com 원투고제주 2012.05.18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 깨알같은 경로와 깨알같은 꼬부랑글씨~~ ㅠ.ㅠ
    그나저나 성화봉 예쁘네요 ㅎ

    • Favicon of https://csandroid.tistory.com kaldaris 2012.05.19 0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훗 처음엔 좀 더 확대해서 자세히 하려고 했는데 첫 포스트 쓰다보니 몇 일은 걸릴 것 같아 과감히 포기했죠.. ㅠㅠ

  2. Favicon of https://mcjolla.tistory.com wajay 2012.05.20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왠지 챙겨보고싶어요!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9)

영국이야기 | 2012. 5. 14. 17:09 | Posted by kaldaris


2012년7월27일에 개최될 런던올림픽

지난 편에 이어 아홉번째 주 성화릴레이 루트입니다 :)



Day 57: 7월14일(토)
한국에 해운대해수욕장이 있다면 영국엔 본머스해수욕장이 있다
대부분의 해변가가 자갈로 이루어진 영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모래해수욕장을 가진 본머스
관광지답게 쇼핑할 공간도 많은데요
해안을 따라 아일오브와이트(Isle of Wight)를 거쳐 사우스햄튼(Southampton)에서 하루를 마칩니다


Day 58: 7월15일(일)

영국의 대항구 역할을 하는 사우스햄튼. 타이타닉호 역시 이 곳에서 출항을 했었는데요
쇼핑지구와 문화재산이 많은 도시입니다
프랑스에 가깝게 위치한 채널(Channel)섬인 권지(Guernsey)와 저지(Jersey)를 거쳐 포츠머스에 도착합니다


Day 59: 7월16일(월)

다인종적인 문화도시 포츠머스
포츠머스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대략 90개 정도인데요, 포츠머스대학 역시 100개가 넘는 나라에서 3천명의 국제학생들을 받아드립니다
"위대한유산", "올리버트위스트"의 작가 찰스 디킨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동쪽으로 계속 나아가 브라이튼(Brighton)에 도착해 하루를 마칩니다


Day 60: 7월17일(화)

영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알려진 브라이튼
화이트나잇, 브라이튼마라톤 등 각종 실외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모으는 브라이튼, 놀이시설도 많아 런더너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이기도 하죠
잠시 북쪽으로 투어를 한 뒤 다시 해안을 따라 헤이스팅즈(Hastings)에 도착하게 됩니다


Day 61: 7월18일(수)

헤이스팅즈는 영국의 역사에서 빠져서는 안 될 노르만침략의 시작점이자 현 영국의 시작점인 곳입니다
노르만형식의 성이 처음으로 지어진 이 곳에서 천년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봐야 무관하지 않죠
여기서 유로스타 탑승지인 애쉬포드(Ashford)를 지나 도버(Dover)에 도착해 하루를 마칩니다


Day 62: 7월19일(목)

백색의 절벽으로 유명한 도버는 프랑스와 영국 사이 최단거리에 있으며 두 나라 사이를 오가는 배들의 선착장이기도 한 곳이죠
1948 올림픽 때 성화가 도착한 웨일즈왕자선착장도 도버에 있습니다
도버에서 켄트(Kent)지방의 해안을 돌아 런던 남동쪽에 위치한 메이드스톤(Maidstone)에서 릴레이를 마칩니다


Day 63: 7월20일(금)

켄트의 아름다은 평원을 느낄 수 있는 메이드스톤
이곳엔 리즈캐슬, 켄터버리 대주교의 궁이 위치했으며 켄드다운즈(Kent Downs)에 근접해 짧은 산책을 하러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죠
런던 남쪽을 둘러 남서쪽에 위치한 길드포드에서 릴레이를 마칩니다





성화릴레이 아홉번째주 여정을 봤는데요
다음 편엔 릴레이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국의 수도이자 올림픽 개최도시인 런던을 돌겠습니다 :)

관련 포스트
2012 런던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1)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2)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3)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4)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5)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6)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7)
2012 런던올림픽 성화릴레이 (8)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