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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크린'에 해당되는 글 1

  1. 2012.08.26 지금은 빅데이터 시대? 아니, 지금은 빅브라더 시대
 

요즘 IT산업은 빅데이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많은 언론들도 빅데이터란 내용을 다루고 보도를 하고 있지만 한 IT기업은 조용히 빅브라더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90년대부터 윈도우즈 운영체제를 선보이며 PC시장의 소프트웨어 군림자로 올랐던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26일 출시될 예정인 윈도우즈 8에 기본 탑재한 보안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사용패턴을 감지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스크린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이미 인터넷익스플로러(IE) 9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로 설정을 해 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에 신뢰도가 낮은 프로그램일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윈도우즈 8에선 시스템 전체에 기본으로 적용되어 만약 프로그램이 충분한 신뢰도를 가지고 있을 경우 문제 없이 설치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경고 메시지가 뜨겠죠.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을 경우 스마트스크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이런 좋은 기능을 왜 이상하게 생각하냐구요? 보안에 철저한 분들은 이미 깨달으셨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분이 무슨 프로그램/앱을 설치하는 지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알기 위해선 그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하겠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정보를 받아 분석, 사용자에게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다시 보내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IP주소는 기본으로 함께 보내야하죠. 무명으로 보낸다 하지만 IP주소를 아는 이상 실제 주소를 알아내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주소의 이용자가 어떤 프로그램/앱을 설치하는 지 모두 꿰뚫고 있는 것이죠.

IE10에선 "Do Not Track"이란 쿠키방지 애드온을 탑재할 것이라 알렸던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이렇게 되면 브라우저 경쟁사(구글, 애플)는 정보에 대해 원천봉쇄를 하고 자신은 이용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거기다 윈도우즈 8 설치화면에는 이런 "정보빼가기"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기에 더욱 위험한 것이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스크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스마트스크린 필터가 윈도우즈 8의 기본적인 기능이긴 하지만 이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정보를 보내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기능을 해제시킬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스크린을 통해 받는 정보를 모아 저장해두지 않습니다. IP주소는 단지 모든 온라인서비스가 그렇듯 연결을 위해 요청하는 정보입니다. 모든 정보는 주기적으로 삭제되며 이를 이용해 광고나 이용자 식별 등의 행위는 철저히 금지합니다.


이런 정보에 대한 위험성은 마이크로소프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구글 나우 역시 이론상 이용자에 대한 개인적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도구로 악용될 수도 있고 애플 역시 IE10처럼 비슷한 기능을 소개로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개인적인 정보는 없는 걸까요? 좀 더 편한 생활을 위해선 자신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노출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어디까지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실제 구글 나우 2주째 사용하고 있는데 제 집과 일자리 위치를 자동으로 알아냈더군요. 이 거대 기업들이 우리의 정보를 악용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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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 애플의 정보모으기에 대한 대처? 거짓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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