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HTC, 올해 고쳐야 할 문제점들

IT뉴스/안드로이드 | 2013. 1. 23. 07:20 | Posted by kaldaris

삼성은 노키아를 제치고 전세계 휴대폰 판매율 및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1등을 달리고 있고 LG는 최근 미국에서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2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초기 5대 안드로이드 제조사 중 1위였던 HTC는 추락을 멈추지 못하고 있죠. HTC가 출시하는 스마트폰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른 제품에 비해 결코 모자라지 않지만 막상 출시되면 선호도에서 크게 밀리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럼 도대체 뭘 잘못하고 있기에 이런 상황이 벌이지는 것일까요? MWC2013을 앞두고 있는 HTC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살펴보려 합니다.



 주요 제품은 무엇인가?


삼성과 LG에 대해 얘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마트폰은 무엇입니까? 개인의 의견이니 약간씩 다르겠지만 삼성의 경우 갤S3나 갤노트2, LG는 옵G나 넥4 중 하나를 고르시는 분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그럼 HTC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마트폰은? HTC One X? HTC One X+? HTC One XL? 이들 모두 틀립니다. 현존하는 HTC의 최신 최상급 스펙 스마트폰은 HTC 버터플라이이죠.

2012년 초기 One 시리즈를 공개하며 HTC는 제품 네이밍 계획에 대해 자세히 공개한 바 있습니다. 프리미엄부터 시작해 X > S > V 순이죠. 그때만 해도 HTC가 실수를 거듭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이상한 이름을 붙인 스마트폰이 계속 나오더군요. 물론 한국엔 한 제품도 출시하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One 시리즈 사이에 보급형 수준인 디자이어 C와 디자이어 X 등이 등장하고 HTC One XL, HTC One X+를 출시하고 최근엔 One SV까지 나왔습니다. S 다음 V면 SV는 어디쯤 둬야하는 것일까요? 작년 말에는 세계 첫 풀HD 1080p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드로이드 DNA를 출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제판인 HTC 버터플라이를 출시했습니다.

이렇게 계획없는(?) 이름이 난무하니 소비자로썬 뭘 사야하는지 모르겠죠? 우선 HTC의 최우선 목표는 제품 이름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출시하는 디바이스 수를 확 줄이고 보급형엔 XX, 중급형엔 YY, 프리미엄엔 ZZ식으로 이름을 붙여 소비자들의 머리에 박히도록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네요. 특히 미국 통신사들의 입김에 맞서 디바이스 이름을 국제판과 똑같이 출시하는데도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EVO 시리즈는 국제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스마트폰인 줄 알았다는..



 탈착형 배터리로 돌아가라


HTC는 작년 초부터 유니바디 케이싱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주로 출시해 왔습니다. 이유는 그들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얇은 두께가 최고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나요? 도대체 누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얇은 두께를 위해 배터리량과 확장슬롯을 버렸다는 점은 아주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물론 처음 One X가 출시되었을 땐 디자인 측에선 삼성이 따라올 수 없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정작 출시되고 구입하는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많아봐야 32GB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몇몇 게임 및 음악, 영상을 조금만 담아두면 용량이 가득차버리는데 확장슬롯이 없다니요. 거기다 하루 반나절도 못 버티는 배터리 때문에 골치가 아픈데 두께를 줄이기 위해 배터리를 희생했다니 소비자로썬 계산이 안됩니다. 현 소비자들이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두 사양을 깡그리 무시했다는 것을 스마트폰 판매를 포기했다는 얘기죠. 더 안타까운 점은 보급형 디바이스들은 확장슬롯 및 탈착형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사실입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구글 역시 확장슬롯을 피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HTC는 순정 안드로이드로 무장한 것이 아니니 좀 달라야겠죠? 우선은 배터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진 탈착형 배터리로 소비자 베이스를 넓히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마케팅의 중요성을 무시하지 마라


이 부분은 이미 HTC에서도 인정한 사실입니다. 마케팅으로 지불할 예산이 모자랐다는 것은 믿기지 않지만 말입니다. 개발하는 디바이스 수만 좀 줄였어도 마케팅 비용은 충분히 벌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모바일 디바이스에 있어 2012년은 삼성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11년 말 출시한 갤럭시 노트가 예상 외의 성적을 거두어 줌은 물론 중반에 출시한 갤럭시 S3가 아이폰 5를 잡았다고들 하고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같은 삼성의 성공기 뒤엔 마케팅이 존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갤럭시 S3 출시 직후 있었던 런던 올림픽의 스폰서를 맡아 전세계적으로 마케팅을 함은 물론 가장 큰 라이벌로 꼽혔던 애플과도 소송을 통한 간접적인 노출과 애플 제품과 비교를 하는 광고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미국 내 스포츠 중 많은 주목을 받는 슈퍼볼에서도 광고를 대대적으로 진행했죠. 물론 좀 과했던 적도 몇 번 있었지만 효과만큼은 인정해줘야겠죠?

반면 HTC의 광고는 기억나는게 없네요. 한번씩 통신사에서 광고를 할 때 HTC 제품이 사용되는 것을 제외하곤 말입니다. 광고가 없이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던 HTC는 더 이상 없습니다. 마케팅에도 집중을 해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디바이스에 대해 알리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렇게 HTC의 3가지 문제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면 작년 내내 사람들이 말하던 문제점과 별 다를께 없네요.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그들이 기억할만한 이름을 붙여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한다. 이건 왠만한 기업이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요? 아무튼 MWC2013에선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minorang.tistory.com 미노랑 2013.01.23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터플라이 보면볼수록 매력적이긴한데 저도 배터리 내장형이라는 점이... 좀 불만이긴합니다... 내장형을 사게되면 외장배터리를 세트로 사야된다는 생각이...

    • Favicon of https://csandroid.tistory.com kaldaris 2013.01.23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은 비상용 배터리를 함께 제공하니 큰 문제가 없는데 영국은 그냥 배터리가 하나라 유니바디나 다름이 없네요.. 그래고 추가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는 옵션이 있다는 것이 엄청난 차이입니다

1월 중순의 CES2013도 끝이 나고 이제 슬슬 2월이 다가옵니다. 2월엔 모바일 업체들에겐 아주 중요한 MWC 행사가 잡혀 있습니다. 삼성은 CES에서 옥토코어 프로세서와 휘어지는 윰 디스플레이를 공개했지만 아무런 디바이스는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MWC에선 크게 일을 벌려 4가지 갤럭시 태블릿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후선 현재 판매 중인 갤럭시 탭 2 시리즈를 이을 갤럭시 탭 3 시리즈가 그 중 반을 차지했습니다. 코드명 샌토스(Santos)로 7인치와 10.1인치 태블릿이 있네요. 정확한 사양은 알려진 바 없지만 5MP 후면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하네요. 모델명은 GT-P3200, GT-P3210, GT-P5200, GT-P5210입니다.

오늘 확정된 갤럭시 노트 8.0 역시 MWC에서 빛을 발할 예정입니다. 코드명 코나(Kona)로 갤노트 8.0은 스펙이 어느 정도 확정되었나 봅니다. SAMOLED 대신 LCD 디스플레이를 선택한 갤노트의 유출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8인치 LCD 디스플레이
  •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 2GB 메모리
  • 16/32GB 내장메모리 (32GB 확장슬롯)
  • 1.3MP/5MP 전후면카메라
  • 4600mAh 배터리
  •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 211.3 x 136.3 x 7.95 mm / 330g

아직 LTE가 지원될지는 무지수네요. 모델명은 GT-N5100, GT-N5110입니다.

마지막으로 코드명 로마(Roma). 모델명이 GT-P8200으로 모델명 GT-P8110 넥서스 10의 후속작이란 소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델명으로 추측한 것으로 사실 아무 것도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정확히 갤탭 3 10.1과 차이가 뭔지가 궁금하네요.

네 디바이스 모두 MWC에서 공개 후 2013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입니다. 갤탭 10.1을 구입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 업그레이드 할 시간이 되었나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갤럭시 S4 벤치마크 유출

IT뉴스/안드로이드 | 2013. 1. 19. 07:08 | Posted by kaldaris

이젠 "아이폰 킬러"란 명칭은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갤S 시리즈. 갤럭시 S3가 출시된지도 어느덧 7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물론 출시 후 관심이 식어갈 쯤인 2개월쯤 되면서 벌써 후속작 소문이 고개를 들었지만 그땐 뚜렷한 윤곽보단 그냥 다음 디바이스에 원하는 사양을 갔다붙이는 경우가 많았죠. 심지어 9월엔 짧게나마 이른 출시설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CES도 막을 내리고 MWC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슬슬 다음 디바이스에 대한 정보가 하나둘씩 흘러나올 때가 되었죠. 엑시노스 5 옥타의 탑재여부, 디자인 컨셉과 소프트웨어 버전 등 여러 사양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제일 최근 벤치마크에 의하면 1.8GHz로 클럭된 엑시노스 5 옥타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네요. 최신 안드로이드인 4.2.1도 탑재했습니다. 해외판(GT-I9500)과 국내판(SHV-E300S) 모두 선보였는데 국내판이 약간 점수가 떨어지네요. 하지만 이 역시 소문일 뿐이니 아직까진 기다려 봐야할 것 같습니다. 위 디자인 역시 컨셉 디자인으로 아직 홈버튼이 사라질지는 의문이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insahara.tistory.com in사하라 2013.01.21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과 LG가 CES 2013에서는 스마트폰을 한대도 공개 하지 않은 만큼 MWC 에서는 분명 무엇이든 들고 나오긴 할 것 같네요ㅎ

올 CES2013에서 삼성이 야심차게 공개한 엑시노스 5. 경쟁사들이 더욱 개선된 쿼드코어를 공개하는 장소였지만 삼성은 그에 만족하지 않고 옥토코어로 모두의 관심을 받아야 했습니다. 물론 한번에 사용가능한 코어 수는 여전히 4개지만 눈부신 기술력을 한껏 자랑할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하지만 코어 수가 두배로 늘어나는 것 외에도 또 다른 큰 변화가 있으니 바로 GPU입니다. ARM에서 라이센스하는 말리 GPU를 적용해왔던 삼성이지만 이번 엑시노스 5에선 갤럭시 S 시절에 사용하던 이미지네이션테크와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엑시노스 5250 듀얼코어까지만 해도 말리-T604를 적용했던 삼성이기에 약간은 의아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미지네이션 테크놀리지의 PowerVR GPU는 경쟁사인 ARM, 엔비디아, 퀄컬을 제치고 1인자의 자리를 차고 있는 GPU입니다. 애플이 모든 iOS 디바이스에서 적용해왔던 GPU로 그래픽 처리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삼성이 선택한 GPU는 PowerVR 544MP3로 아이폰5에 적용된 544MP4보단 약간 낮은 사양입니다.

[수정] 아이폰5의 GPU는 543MP3이네요. 엑시노스5 GPU가 약간 더 높은 사양입니다.

아이폰5에 비교될까봐 조용히 둔 것일까요? 아무튼 올해 중순 출시될 것으로 예상인 갤럭시 S4는 여러방면에서 이전 모델들과 비교가 안되겠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ㅁㅁㄴㅇ 2013.03.13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5
    sgx 543 mp3인데요
    544 mp4가 아니라요

  2. ㅇㄴㅁㅈ 2013.07.01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5에는 543MP3 GPU가 채택되었으며 갤럭시S4는 거의 동일한 칩인 544MP3를 채택했다. 차이가 있다면 544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렉트X 9.3을 지원한다는 정도의 차이만 있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13에서 A15기반 옥타코어 엑시노스 5 프로세서를 공개함은 물론 차세대 기술로 관심을 받고 있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인 윰(YOUM)을 공개함으로 삼성의 엄청난 기술력을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찬물을 끼얻는 안드로이드 디바이스가 있었으니 바로 갤럭시 S2 Plus.

아직도 오리지널 갤럭시 S2에 젤리빈을 기다리시는 분들은 그냥 이 폰을 사는게 빠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젤리빈 4.1.2를 탑재했다는 것만 빼면 거의 다른 점을 찾아보기가 어려우니 말이죠. 4.3인치 디스플레이,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2/8MP 전후면 카메라, 8GB 내장메모리, 1GB 메모리, ~64GB 확장슬롯에 1650mAh 배터리로 오히려 16GB 내장메모리를 가진 S2보다 못한 점도 있습니다.

2012년 2월부터 꾸준히 입방아에 올랐던 S2 Plus. 그 때 계획했던 스펙을 그대로 1년 뒤 공개한 듯 싶네요. 얼마 전 공개된, 결코 저렴하지 않았던 갤럭시 S3 미니를 보면 S2 Plus 역시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갤럭시 S3 미니는 현재 55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아 적어도 60만원 정도로 잡을 듯 한데 갤럭시 S3가 70만원, 갤럭시 노트 2가 80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내일은 파리로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해서 그냥 기분이 좋네요 ㅎㅎ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엑스페리아 Z: 소니의 귀환?

IT뉴스/안드로이드 | 2013. 1. 9. 07:02 | Posted by kaldaris



소니란 이름을 마지막으로 들어본 때가 언제입니까? 90년대 전자제품의 제왕이었던 소니. 소니 에릭슨 벤쳐사업을 통해 휴대폰 시장에서도 나름 성공을 거두었지만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HTC와 삼성에 밀려 존재감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작년에도 엑스페리아 아이온, 엑스페리아 S, 엑스페리아 T로 여러 차례 소비자의 마음문을 두드렸지만 그 누구에게도 관심을 얻지 못했습니다. 공개할 당시엔 하이엔드 스펙으로 기대를 많이 받았지만 정작 출시일에 와서는 오래된 뉴스가 되어버리기 십상이었는데 올해는 좀 달라질까요?


 2012년의 반복은 없다? 엑스페리아 Z


소니는 작년 CES와 같이 두 디바이스를 공개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엑스페리아 Z이죠 (Z까지 왔으니 다음 스마트폰 이름은 뭘 고를지가 궁금하네요). 이미 작년 말에 소니 Yuga란 프로젝트명으로 스펙은 물론 디자인까지 유출되어 크게 놀랄 일은 없었지만 기대가 되긴 매한가지입니다. 올 3월로 정해진 출시일도 6개월이나 걸린 엑스페리아 아이온에서 훨씬 발전했네요.

소니 엑스페리아 Z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해상도 1920x1080 + 모바일 BRAVIA 엔진 2 적용)
  • 13MP 엑스무어RS 빠른캡쳐 카메라 (HDR 비디오 지원) / 2.2MP 전면카메라
  • 1.5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Pro 프로세서
  • 아드레노 320 GPU 프로세서
  • 2GB RAM / 16GB 내장메모리 / ~32GB microSD 확장슬롯
  • 139 x 71 x 7.9 mm / 146g
  • 4G LTE / NFC / 먼지/방수처리
  •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탑재 + 출시 후 빠른 시일 내 4.2 업데이트


 이건 또 뭐니? 엑스페리아 ZL


그냥 위 스펙만 적고 정리를 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 하나의 디바이스를 공개했으니 바로 엑스페리아 ZL입니다. 그냥 이름만 봤을 땐 엑스페리아 Z가 3G용, ZL이 LTE용이구나 했는데 막상 살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같은 스펙에 키만 좀 더 작아지고 둥그스름한 뒷태(?)와 함께 적외선 통신이 지원되어 집안 여러 전자제품을 조정하는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전면카메라의 위치가 아래로 바뀌고 카메라 버튼도 따로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엑스페리아 Z에서 선보인 방수처리는 찾아볼 수가 없네요. 역시 프리미엄급 디바이스이긴 하지만 엑스페리아 Z가 소니 디자인을 고집한 디바이스라면 엑스페리아 ZL은 좀 더 일반적인 유저들을 겨냥한 듯 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L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해상도 1920x1080 + 모바일 BRAVIA 엔진 2 적용)
  • 13MP 엑스무어RS 빠른캡쳐 카메라 (HDR 비디오 지원) / 2.2MP 전면카메라
  • 1.5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Pro 프로세서
  • 아드레노 320 GPU 프로세서
  • 2GB RAM / 16GB 내장메모리 / ~64GB microSD 확장슬롯
  • 131.6 x 69.3 x 9.8 mm / 151g
  • 4G LTE / NFC / 먼지방지처리
  •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탑재 + 출시 후 빠른 시일 내 4.2 업데이트




얼핏 보면 똑같이 생긴, 하지만 자세히 따지면 조금 다른 두 디바이스를 공개한 소니였습니다. 한가지 다행인 점이 있다면 속은 똑같기에 소니로써 업데이트를 하기엔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엑스페리아 디바이스 이름 알아맞추기를 제외하곤 왠만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스펙 상으론 동등한 위치에 있습니다.

항상 강조해온 사실이지만 소니의 스마트폰 디자인은 항상 최고급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디바이스 공개를 좀 더 늦춰 MWC에서 하던가 아니면 출시일을 좀 더 앞당기면 경쟁 업체들이 제품을 내놓기 전에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엑스페리아 Z가 전세계에서 출시되는 반면 ZL은 특정 시장에만 출시한다는 점도 의문이네요. 물론 두 기종 모두 국내 출시될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겠죠?

올해 3월 약정 끝나는 엑스페리아 아크 S가 있는데 엑스페리아 Z로 바꿔볼까 생각 중입니다. 물론 가격대가 중요하겠지만요 ㅎㅎ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insahara.tistory.com in사하라 2013.01.11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엑스페리아 Z 요놈 방수도 된다더군요ㅋ

엔비디아 테그라4 프로세서 공개

IT뉴스 | 2013. 1. 8. 07:04 | Posted by kaldaris


삼성 엑시노스, 퀄컴 스냅드래곤과 함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가장 흔하게 찾을 수 있는 프로세서인 엔비디아 테그라. 올 CES2013에서 차세대 프로세서 테그라4가 공개되엇습니다. 세계 처음으로 코어텍스-A15를 쿼드코어에 적용한 프로세서이죠. 예상한대로 성능은 엄청났습니다. 마찬가리로 A15를 기반으로 한 듀얼코어 엑시노스 5250을 탑재한 넥서스 10 태블릿과 비교도 해봤습니다. 웹페이지 25개를 여는데 50초 대 27초로 가볍게 눌러 버렸네요.


CPU: 전작인 테그라3와 마찬가지로 4+1코어를 사용했습니다. 5개의 코어 모두 A15기반이지만 마지막 코어는 "배터리 절약 코어"로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작업을 할 때 사용되도록 설정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에는 쿼드코어나 보조코어 둘 중 하나만 인식하도록 되어 있네요. 최대 클럭은 1.9GHz입니다. 위 사진의 왼쪽에 황금색 네모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GPU: 그래픽카드의 강자답게 테그라4에선 전작에 비해 6배나 많은 GPU 코어를 담았습니다. 덕분에 그래픽 처리면에서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 72개의 GPU 코어는 이미징 처리에도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4개의 CPU 코어와 72개의 GPU 코어가 합작해 다르게 처리된 여러 이미지를 통합하는 HDR처리를 순식간에 해버림은 물론 HDR 비디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푸르스름한 작은 네모들이 보이시죠?

LTE: 좀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면 여전히 LTE통신칩을 프로세서에 통합시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아이세라 i500 LTE칩이 있다지만 통합칩에 비교해 볼 때 효율성면에서 뒤떨어지는 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다행히 전세계 모든 LTE주파수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원하는 LTE칩이기에 경쟁력을 조금이나마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인가요? 오른쪽에 좀 더 작은 칩이 아이세라 i500입니다.


또한 테그라4를 탑재한 콘솔인 실드도 공개했습니다. 5인치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4.2를 탑재해 테그라존의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음은 물론 몇몇 지원되는 PC게임도 스트리밍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벨리크님의 포스트를 참조해주세요.

엔비디아가 선수를 치긴 했지만 삼성도 머지않아 A15기반 쿼드코어 엑시노스를 출시할 것임은 분명합니다. 퀄컴은 A15는 아니지만 거의 근접한 스냅드래곤 S4이 있구요. 과연 테그라4가 프로세서 시장에서 테그라3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박상욱 2013.01.08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텔은 ces에 아나오나요?? 이러다 인텔 망하겠당 ㅡㅡ

    • Favicon of https://csandroid.tistory.com kaldaris 2013.01.08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막 개막한 ces라 차례가 늦을 뿐입니다 ㅎㅎ 몇시간전 스마트폰용 프로세서와 울트라북용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


어제 포스트에선 처음으로 공개된 모바일 우분투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본 바 모바일 우분투는 PC용 우분투를 그대로 본을 떠온듯 깔끔한 UI를 자랑합니다. 또한 제스쳐를 이용한 컨트롤은 스크린 내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해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죠. UX만 볼 경우 다른 OS에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그럼 우분투는 과연 하루가 멀다하고 우후죽순 나타나는 OS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새로운 OS가 공개되면 아마도 제일 먼저 논의되는 것이 바로 생태계 구축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태계"에 대한 공식적인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하드웨어(디바이스), 소프트웨어(OS)와 컨텐츠(앱 & 서비스)의 상호작용하는 조합을 생태계라 부릅니다. 애플 생태계는 아이폰, 아이패드와 아이팟이란 iOS를 탑재한 디바이스들과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앱, 그리고 애플에서 서비스 중인 아이클라우드 등이 축을 이루고 있죠.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좀 더 느슨하게 다양한 하드웨어 업체들이 출시하는 여러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들과 구글플레이, 혹은 제삼자 마켓에서 제공하는 앱들과 OS에 통합된 구글 서비스가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미 성숙한 생태계를 구축한 iOS와 안드로이드와 비교하는 것보단 새롭게 출발을 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즈폰(윈폰)과 올해 공식 출시될 기대주 타이젠을 두고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분투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


생태계 구축에 있어 소비자의 눈에 가장 띄는 요소는 바로 앱입니다. 질을 떠나 iOS와 안드로이드는 각각 60만개 이상의 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앱은 네이티브앱와 웹앱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네이티브앱은 OS에 최적화된 앱이며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에 이상적인 종류이지만 그 OS에서만 작동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웹앱은 HTML5 같은 프로그래밍언어를 이용해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네이티브앱에 비해 많이 느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이 느린 HTML5앱를 포기하고 네이티브앱으로 재개발한 전적이 있습니다.

타이젠: 새로운 OS이기에 아직 많은 수의 앱을 보유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의 바다OS 앱개발킷과 통합이 되어 이론적으론 바다OS앱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진 소식이 없네요. HTML5을 이용한 웹앱을 다수 탑재할 것이라지만 위에서 설명한 이유로 다른 OS에 비해 성능이 많이 떨어질 것입니다.

윈폰: 윈도우즈폰8부터 사촌인 윈도우즈OS와 커널을 공유해 이론적으로 앱개발이 좀 더 용이해졌다고 하지만 현실은 좀 더 불편합니다. 아직 윈도우즈의 프로그램을 윈폰에서 사용할 수가 없음은 물론 ARM칩 태블릿용 윈도우즈RT도 있어 통합된 앱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인 듯 합니다.

우분투: PC용 우분투에서 사용 중인 웹앱을 약간의 코드만 바꾸면 모바일 우분투에서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앱의 수에 있어서는 첫 출시를 앞둔 OS치곤 엄청날 것입니다. 거기다 네이티브앱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킷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PC용 우분투에 모바일 UI를 입힌 것 뿐이라는 우분투 개발팀의 말을 믿으면 실제 모바일 우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 수를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서비스

아무리 좋은 앱이 있고 뛰어난 하드웨어가 여럿이 있다해도 이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가 없다면 따로따로 노는 똑똑한 디바이스일 뿐입니다. 애플 유저들이 애플 제품을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긴밀히 연결된 디바이스들의 관계이죠. 온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타이젠: 올해 공식 출시될 타이젠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삼성이 다수의 디바이스를 출시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OS면에서 제공할 서비스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제삼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겠지만 이는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윈폰: MS는 오랫동안 스마트폰용 OS를 개발해왔지만 최근 들어서야 제대로 된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윈도우즈폰8에 들어서야 따로 놀던 Xbox 콘솔과 여러 윈도우즈 디바이스를 하나의 생태계로 모으고 있습니다. 스카이드라이브(클라우드), 혹은 라이브(통합계정) 등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잇달은 리브랜딩 덕에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디바이스간의 연결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우분투: 이에 비교해 우분투는 유리한 상황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PC용 우분투입니다. 이미 오랫동안 개발해온 PC용 우분투 덕에 모바일 우분투는 시작부터 우분투원 클라우드 서비스,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 등 많은 서비스들이 OS에 통합되어 지원됩니다. 이들 서비스는 PC용 우분투에 기본적으로 통합되어 제공되는 서비스라 우분투를 사용해 본 유저라면 익숙할 것입니다.


 성공? 아직 갈 길이 멀다


하드웨어

어떤 종류의 하드웨어를 선택하냐에 따라 생태계의 성격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유저들이 평균적으로 안드로이드 유저보다 유료앱을 더 많이 구입한다고 발표되었죠. 이는 프리미엄급으로 취급받는 아이폰에 비해 초기 안드로이드폰은 보급형적 성향이 강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요즘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긴 하지만요.

타이젠: 타이젠은 인텔과 삼성의 지원을 받고 있어 하드웨어면에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삼성은 올해 안으로 프리미엄급을 포함한 다수의 타이젠 디바이스를 출시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구요. 다른 제조사들도 디바이스를 출시할 것인가는 아직 두고봐야겠네요. 아직 생태계 성향에 대해 말하기엔 이른 것 같네요.

윈폰: 윈폰 역시 이미 다수의 제조사들과 협력 중에 있습니다. 노키아는 윈폰에 모든 것을 투자했고 삼성, HTC도 다수의 윈폰을 출시하거나 출시할 예정입니다. MS 역시 서피스 태블릿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구요. 판매율은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솔직히 말해 윈폰 유저들의 앱구입 경향에 대해 아는바가 별로 없네요.

우분투: 심히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아직까지 우분투와 협력하는 하드웨어 제조사는 아무도 없습니다. 물론 올해 말에서야 첫 우분투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하지만 빠른 시일 내 하드웨어 협력업체를 찾지 못할 경우 엄청난 시련을 겪을 것은 분명합니다. 안드로이드 역시 리눅스이기에 많은 안드로이드폰에 우분투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이런 방법을 선택할 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소프트웨어

OS 자체가 없다면 생태계 조성이 없겠죠? 하지만 OS의 성격도 생태계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iOS는 클로즈소스로,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로 각자의 생태계를 구축했지만 두 생태계의 특징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여러분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OS의 성격이 디바이스 판매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정을 통해 디바이스를 판매하는 통신사들은 오픈소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조종할 수 없기 때문이죠. 아이폰은 엄청난 인기를 무기로, 안드로이드는 통신사가 원하는 OS 개조를 허락함으로써 통신사들의 협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타이젠: 삼성과 인텔의 지원을 받음은 물론 리눅스재단이 직접 지도하는 OS입니다. 오픈소스이기에 통신사와 계약을 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겠지만 거대기업이 뒷받혀주기에 어떻게든 통신사와 계약을 맺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윈폰: 윈폰은 이미 판매 중에 있습니다. MS란 이름이 헛되진 않았죠. 통신사들 역시 꽤나 밀어주고 있습니다.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어 자세히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우분투: 가장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우분투는 100% 오픈소스입니다. 통신사가 가장 싫어하는 부류의 OS이죠. 제 생각엔 안드로이드처럼 통신사가 원하는 대로 개조해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럼 과연 통신사들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처럼 우분투폰을 밀어줄까요?




이렇게 우분투의 성공을 위한 요인들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우분투가 가진 장점도 많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우분투로썬 일단 하드웨어 파트너를 찾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약정보다 폰을 직접 구입한 후 선불제로 가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 잘하면 통신사와의 대립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유저 수를 키우기 위해선 스마트폰이 자리 잡은 선진국가들보단 개발도상국을 노리는 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 보급형 하드웨어에서도 잘 작동하는 특성을 살려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개발도상국 인구를 겨냥함과 동시에 아직 발굴되지 않은 잠재적인 개발자들을 끌어모음으로 생태계 구축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말이 많이 길어졌네요. 지금까지 모바일 우분투가 공개되고 갤쓰리용이 나오면 그 때 즉시 발을 담궈볼 준비가 된 일인이였습니다 ㅎㅎ

댓글을 달아 주세요




1월3일 새벽에 공개된 스마트폰을 위한 우분투(Ubuntu). 대충 봐도 PC용 우분투와 아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PC용 우분투를 그대로 옮겨 스마트폰에 맞는 UI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3일에 선보인 우분투는 개발용으로 실제 우분투폰이 나오기까진 빨라야 올해 말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 넥서스에 우분투를 탑재해 시험 모델로 사용 중입니다.


처음 우분투를 보며 든 생각으론 전체적으로 깔끔하단 느낌이였습니다. 이는 아마 기존 PC용 운영체제를 개발하며 모아온 노하우 덕이 아닐까 싶네요. 실제 PC용 우분투의 UI를 축소화시킨 듯한 착각이 드는 UI입니다. 왼쪽의 앱트레이는 물론 상단에 위치한 상태창 역시 PC용 우분투에서 볼 수 있는 기능들이죠. 스마트폰이기에 어쩔 수 없는 작은 스크린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많은 기능들이 평소엔 눈에 띄지 않습니다. 제스쳐를 많이 이용하는 OS이기에 실제 영상을 보는 것이 이해하는데 훨씬 빠를 것 같네요.


환영스크린. 안드로이드와 iOS와는 달리 락스크린을 따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쁘게 꾸며진 동그라미 속에 메시지 수나 트윗 수 등을 뉴스피드처럼 보여주네요. 다만 환영스크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드래그하면 자주 사용하는 앱, 자주 연락하는 지인 등을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홈스크린이 나타나긴 합니다. 안드로이드 4.2의 퀵 위젯과 비슷해 보입니다. 폰을 사용하면 할수록 전시되는 정보가 늘어납니다.

왼쪽: 앱트레이. 자주 사용하는 앱들이 위치한 곳입니다. 평소엔 보이지 않다가 스크린 왼쪽에서 약간 드래그하면 나타납니다. 오른쪽으로 쭉 드래그하면 현재 실행 중은 모든 앱을 볼 수 있는 창이 나타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앱트레이에서 직접 설정해 사용하는 "자주 사용하는 앱" 기능이 우분투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네요. 어느 앱에서든 손쉽게 원하는 앱을 엑세스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오른쪽: 뒤로 버튼?. 안드로이드의 뒤로 버튼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제스쳐네요. 오른쪽에서 드래그하면 이전에 사용하던 앱을 바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잠깐 이메일이나 SNS를 체크하다 다시 즐기고 있던 앱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유용한 기능이죠.

위쪽: 상태창. 여느 OS에서나 볼 수 있는 상태창를 더 개선했습니다. 자동으로 숨겨짐은 물론 아래로 드래그해 사용 중인 앱을 떠나지 않고 바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왼쪽 상단에서 드래그할 경우 검색창이 나타나 빠르게 엑세스할 수 있습니다. PC용 우분투에서처럼 여러 소스에서 검색해 한꺼번에 모아 보여줘 편하네요. 영화를 검색하면 티켓 정보를 보여주는 듯 구글 나우와 약간(?) 비슷한 기능입니다.

아래쪽: 메뉴탭. 허니콤부터 소개된 소프트웨어 버튼을 좀 더 개선한 메뉴탭입니다. 평소엔 보이지 않다가 앱을 사용하는 중에 위로 드래그하면 앱에 관련된 메뉴버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풀스크린 앱이 아닐 경우 항상 존재하는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대부분의 상황에서 숨겨지는 기능이라 스크린 전체를 앱을 위해 할당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 외 음성컨트롤과 우분투에서 제공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인 우분투원을 사용할 수 있어 음악이나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또한 도크를 사용할 경우 스마트폰에서 완전한 PC용 우분투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 이 기능을 소개하진 않았기에 아직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지만 이렇게 될 경우 엄청난 경쟁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짧은 소개 동영상이라 그 이상에 대해 말하긴 좀 어렵네요. 우분투 소개는 6:35부터 시작합니다.



뭔가 다른 OS와 달라 보이나요? 다음 포스트엔 과연 우분투OS가 안드로이드와 iOS, 그리고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는 모바일OS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OO 2013.01.04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됩니다. PC용 프로그램도 손쉽게 포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탈옥 없이 불법 앱 사용할 수 있다

IT뉴스/iOS | 2013. 1. 2. 22:02 | Posted by kaldaris

 

얼마 전 해큘러스(Hackulous)가 운영하던 인스톨러스(Installous)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옥 iOS 디바이스를 이용하던 소비자들로썬 아주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하지만 애플로썬 어느 정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스톨러스는 탈옥한 iOS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불법 다운로드를 가능케 했기에 애플로썬 엄청 눈엣가시같은 존재였죠.

하지만 해큘러스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물론 더 크게 판을 벌릴 두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물론 해큘러스가 존재할 때도 다른 방법으로 원하는 유료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지만 이들 두 서비스의 특징은 바로 탈옥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무섭습니다.

수많은 아이폰 이용자들 중에 과감히 탈옥을 감행하는 수는 극소수입니다. 탈옥한 이용자들 중에서도 유료앱을 먼저 사용해 본 뒤 정품 앱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탈옥할 필요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진 탈옥 = 불법, 혹은 탈옥은 어렵다란 인식이 강해 시작 전부터 포기하는 이용자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만약 이들이 불법 다운로드에 가입하면 애플의 골치거리는 비교도 안되게 늘어나겠죠.

 

앞서 말한 두 서비스는 바로 제우스머스(Zeusmos)와 퀘이용(Kuaiyong)입니다. 제우스머스는 개발자 라이센스를 이용해 불법 다운로드된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퀘이용은 기업용 라이센스를 악용해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제우스머스는 심지어 다운로드한 앱을 다른 제우스머스 유저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제우스머스를 개발한 개발자에 의하면 불법 다운로드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애플에 거절당한 앱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하네요. 불법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했는지 미래 업데이트부턴 앱을 직접 개발했거나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다운로드하거나 설치하는 것을 최대한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뉴스를 대하며 반대입장에선 프리미엄 가격에 판매되는 아이폰을 구입하고 5000원도 안되는 앱을 못 구입하냐는 의견이 많네요. 찬성입장엔 구입하기 전에 한번 사용해보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많구요. 만약 이런 서비스가 없었다면 유료앱을 거들떠 보기나 했을까?란 질문도 있지만 개발자로썬 힘들여 개발한 앱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썩 좋을 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비교가 될까 모르겠지만 열심히(?) 쓴 글에 조회수는 높은데 추천이나 댓글이 없으면 힘이 쭉빠지는 느낌에 몇 단계 위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가진 애플 디바이스라곤 동생의 3세대 아이팟이 전부이니 이 두 서비스를 사용해봤다고 말씀도 못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런 비공식적인 서비스엔 항상 말웨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단 것도 기억하시구요. 아무리 애플이 보안유지에 철저하다고 하지만 이런식으로 애플의 노력을 무력화시키는 서비스들이 원한다면 말웨어 하나 못 배포하겠습니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yigs.tistory.com Yigs 2013.03.25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예전에는 당연히 박수치며 좋아했을것 같은데요.
    요즘 블로그를 하면서는 마냥 좋아할 순 없을거 같아요.
    블로그에서 수많은 개발자님들을 보고 있노라면;;;;

    • Favicon of https://csandroid.tistory.com kaldaris 2013.03.26 0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철없을 학생 시절엔 학생신분을 변명으로 불법 다운로드도 괜찮다 생각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뭐든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아깝다는 느낌도 없진 않지만 개발자분들만할까 몰라요

    • Favicon of https://yigs.tistory.com Yigs 2013.03.26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안그래도 주위에서 '왜 탈옥을 안하냐' 라는 말을 들을때면 딱히 뭐라고 하기도 그렇더라고요...
      무튼, 우리나라에도 개발자들이 노력한만큼 대우받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