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올림픽 때문에 파묻힌 안타까운 소식들

영국이야기 | 2012. 8. 11. 07:42 | Posted by kaldaris


한일전 재밋게 보셨나요? 승부차기까지 가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맘편히 동메달을 땄네요. 이제 내일이면 런던올림픽도 막을 내릴텐데 한창 축제 중인 가운데 영국에선 두가지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한 소녀의 죽음입니다. 8월4일 금요일 12살 티아 샤프(Tia Sharp)가 런던 남부 뉴애딩텅(New Addington)에 위치한 할머니의 집에서 슬리퍼를 사러 집을 나선 뒤 흔적없이 사라져 지역 주민들은 물론 런던올림픽에 동원되었던 경찰까지 끌어들여 수색을 했지만 행방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주변 지역의 CCTV 영상과 함께 행인에게 미아찾기 팜플렛까지 나눠주며 일주일을 보냈지만 결국 찾지 못했는데요, 일주일이 지난 10일 할머니의 집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시신이 티아의 것인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런던경찰은 할머니의 남자친구인 스튜어트 헤이즐(Stuart Hazell)을 살인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지금도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두번째 소식은 영국국방부에 대한 일입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적지 않은 규모의 군대를 파병한 영국으로썬 군인의 죽음이나 실종사건은 항상 뉴스로 보도하곤 했는데요, 이 중 30명에 달하는 군인들의 몸부위를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실험을 위해 보존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만도 충분히 마음이 아플텐데 가족의 허락도 없이 이런 짓을 벌였다는 것이 충격적인데요, 국방부는 실험을 통해 적군무기가 군인에게 입히는 상처를 분석해 더욱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영국국민들의 분노는 사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거의 10년 가까이 보관된 몸부위도 있다고 합니다. 하나둘씩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소식을 듣게 될 가족들이 느낄 국가에 대한 배신감이 어떨지는 상상도 못하겠네요.


세계 축제인 올림픽이 뉴스거리로 보도되는 가운데 가려진 안타까운 일들이네요.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영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이혼할까요?  (0) 2012.08.23
영국 날씨 = 흐린 날씨?  (0) 2012.08.22
올림픽 때문에 파묻힌 안타까운 소식들  (0) 2012.08.11
영국도 4G? 아직은 아냐  (0) 2012.07.25
올림픽 성화 들고 한컷!  (0) 2012.07.18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