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PC운영체제 윈도우즈8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을 잡혔습니다. 2006년에 처음 선보인 후 윈도우즈폰7에 적용되며 유명세를 탄 타일형 유저인터페이스(UI)인 메트로UI가 바로 주인공입니다. 거대 유통업체인 메트로AG가 상표등록을 한 "메트로"란 이름 사용이 문제점이 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급히 메트로UI 대신 윈도우즈8 스타일 UI라고 이름을 고쳤습니다 (좀 촌스럽나요?).
왜 이제까지 기다렸다가 태클을 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자제품 역시 판매하는 메트로AG기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어쩔 수 없이 행동을 취해야 했습니다. 2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공들여 쌓아온 브랜드를 하루아침에 포기하게 된 마이크로소프트지만 PR용으론 메트로UI가 프로젝트명이었으며 출시를 앞둔 지금 상용 브랜드를 새로 정하게 되었다고 포장했네요.
아직 메트로UI를 대신할 새로운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정해지던 한동안 메트로UI라 불릴 것 같습니다. 특별히 제안이 있으신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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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2 -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반격,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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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UI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에 홍보하다가 갑자기 그 이름을 사용함에 문제가 생겨 바꾸게 됐으니... 사용자가 듣는 즉시 '이건 윈도우8에 쓰이는 UI구나'하고 알아차려야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정하는게 아니라면 지금 새로 정한 이름이 가장 괜찮아보이네요.
이름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즈7에 적용됬던 UI는 에어로(Aero)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냥 윈도우즈7 UI라고 생각하고 있듯이 타일형UI도 출시 후엔 그냥 윈도우즈8 UI로 인식될 것 같네요.